서울 재건축 석 달 새 7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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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라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석달 새 7조 원이나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 총액은 현재 68조 5천억 원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 9월 초보다 7조 3천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하락폭에 비해 2배 가량 큰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의 시가 총액이 2조 2천억 원 감소해 하락폭이 -17%로 가장 컸고, 강동구와 강남구가 각각 1조 4천억 원과 2조 3천억 원 떨어져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