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글로벌 금융불안 지속과 세계경제 동반 침체로 내년도 경제성장률도 2%대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경제전망을 전준민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은행은 2009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도 GDP성장률이 2%대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수부진 심화와 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를 경제성장률 하락 이유로 꼽았습니다. 내년도 GDP성장률은 상반기 0.6%에서 하반기 3.3%로 성장회복속도는 빨라지겠지만 성장모멘텀은 여전히 미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각각 0.8%와 -3.8%로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수출증가세도 올해 3.6%에서 내년 1.3%로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취업자수 증가규모도 소비부진 심화와 수출증가세 둔화 등으로 올해 14만명 보다 크게 줄어든 4만명 내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물가와 경상수지 부분에 대한 전망은 밝습니다.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7%인 올해 수준을 크게 밑도는 3% 내외로 상승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봤구요. 경상수지도 연간 220억달러의 큰 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종합적으로 GDP경제성장률은 올해 3.7%에서 내년에 2%대로 급격히 떨어졌다가 2010년에는 세계경제 성장세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다시 4%대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