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북 전략 재고할 필요있어" 미국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전략을 재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대북 에너지 지원 중단 문제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이번 6자회담 결렬을 문제 삼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와 협력하지 않기로 결정해 회담이 결렬됐다"며 "전에 밝힌 행동 대 행동에 대해 뭔가를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지금 미국으로 돌아오는 중"이라며 "빠른 시일안에 주요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빅3 지원법 상원통과 가능" 백악관은 자동차업계 140억달러 지원 법안이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있고, 틀림없이 현실적"이라며 "미국 경제는 다시 1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경우 지탱할 수 없는 매우 취약한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 하원은 전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업체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프랑스 전문의, "김정일 상태 좋아질 것"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치료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뇌신경 전문의가 "김 위원장의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한 일간지는 프랑수아-자비에 루 박사가 "김 위원장은 뇌혈관 사고의 희생자이지만, 실제로 외과적 수술을 받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전해습니다. 루 박사는 그러나, "진료와 나라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프랑스의 의료진들은 15년전부터 북한 지도자 가족의 건강이 악화되면 평양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PEC, "사우디 OPEC 감산 지지"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주 알제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결정될 원유 감산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켈릴 의장은 "알제리 오란에서 개최되는 회의에서 원유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큰 폭의 감산이 결정될 것"이라며 "감산 의견은 만장일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OPEC 회원국이 아닌 러시아도 감산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 석유장관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서 지난달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생산량을 줄인 바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