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소형차 '아이큐' 출시로 美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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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가 구제법안에 대한 불확실성에 전전긍긍하는 동안 도요타는 소형차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2일 산케이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초소형차 아이큐(iQ)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도요타 브랜드 '사이온'의 신형차종으로, 빠르면 내년 중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기발 경기침체로 미국에서 대형 및 중형차가 심각한 판매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는 경제성을 우선시 한 초소형 자동차의 투입으로 미국 내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이큐는 지난 11월20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모델로 차체 길이(전장)가 2.985미터에 불과한 초소형차다. 일본에서 140~160만엔(약 2150만~2460만원)에 팔리고 있다.
산케이는 도요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내년 초 유럽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지만 미국에서도 크라이슬러의 소형차 '스마트'가 일부 대도시에서 성공을 거둔 점을 감안할 때 아이큐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와 GM,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자동차 '빅3'는 현재 미국 정부의 구제를 바라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고 있다. 12일(한국시간)에는 구제안의 상원 통과가 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증시에 충격을 줬다다.
도요타도 미국 픽업트럭 등 대형차의 판매 부진 여파로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6000억엔으로 약 1조엔 낮춘 바 있다.
산케이는 "이번 '아이큐'의 진출은 달러 창고인 미국 사업을 재정비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2일 산케이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초소형차 아이큐(iQ)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도요타 브랜드 '사이온'의 신형차종으로, 빠르면 내년 중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기발 경기침체로 미국에서 대형 및 중형차가 심각한 판매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는 경제성을 우선시 한 초소형 자동차의 투입으로 미국 내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이큐는 지난 11월20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모델로 차체 길이(전장)가 2.985미터에 불과한 초소형차다. 일본에서 140~160만엔(약 2150만~2460만원)에 팔리고 있다.
산케이는 도요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내년 초 유럽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지만 미국에서도 크라이슬러의 소형차 '스마트'가 일부 대도시에서 성공을 거둔 점을 감안할 때 아이큐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와 GM,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자동차 '빅3'는 현재 미국 정부의 구제를 바라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고 있다. 12일(한국시간)에는 구제안의 상원 통과가 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증시에 충격을 줬다다.
도요타도 미국 픽업트럭 등 대형차의 판매 부진 여파로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6000억엔으로 약 1조엔 낮춘 바 있다.
산케이는 "이번 '아이큐'의 진출은 달러 창고인 미국 사업을 재정비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