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1%p 낮춰 연 3.00%로 결정한 것과 관련, "세계경기의 침체가 전망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의 수출 전망도 밝지 못하고 국제 금융시장과 연계된 불안과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불안도 한 두 달 내에 진정될 것이라고 자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상당기간 동안 아주 낮은 성장률에 고용도 크게 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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