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질적 성장을 위한 견실한 내실경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0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GS건설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허명수 현 국내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김갑렬 현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허 사장은 1955년 부산 출생으로 경복고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LG전자에 입사, LG건설 재경본부장(CFO) 상무, LG건설 경영지원본부장(CFO) 부사장, GS건설 사업지원총괄본부장(CFO)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회장은 1948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경남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LG화학에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이사, LG건설 재경담당 상무이사, LG건설 및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이밖에 박종인 토목국내사업부문장과 장무익 플랜트해외수행부문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으며 김문호(토목담당), 안국기(플랜트공사담당), 승태봉(소하 아로마틱 프로젝트PM), 안형빈(토목기획담당), 이동혁(환경해외사업담당), 원종일(주택기술담당), 도재승(재경담당) 등 7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GS건설은 “2009년 경영방침을 ‘내실경영과 기본의 실천’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경영관리의 질적 변화, 핵심사업의 글로벌 역량 확보, 영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전개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맞춰 이뤄지는 조직개편으로 ▲플랜트총괄 신설, 발전.환경사업본부 통합, ▲ 개발사업과 주택사업의 내실.관리형 체제 전환, ▲ 국내영업본부의 역할 강화 통한 공공영업 강화, ▲ 법무.홍보실 확대 개편, 글로벌 사업지원실, 인재개발실 신설 등 조직 재정비를 통해 주요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