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0% "채용계획 미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 3곳 중 2곳은 내년도 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72개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65.3%가 미정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연말에 내년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세우는 기업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기업이 채용문제에 있어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85.8%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정하지 못한 상태라는 조사결과와 맥락을 같이하는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경기불안이 지속하는 한 내년 채용시장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대기업 대부분이 정부의 채용정책에 동참해 예년보다 많은 규모의 신규채용을 올해 진행한 만큼 내년에는 채용규모를 줄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취업포털 커리어는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72개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65.3%가 미정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연말에 내년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세우는 기업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기업이 채용문제에 있어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85.8%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정하지 못한 상태라는 조사결과와 맥락을 같이하는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경기불안이 지속하는 한 내년 채용시장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대기업 대부분이 정부의 채용정책에 동참해 예년보다 많은 규모의 신규채용을 올해 진행한 만큼 내년에는 채용규모를 줄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