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입 정시 가이드] 원서접수18ㆍ19일부터…수능만으로 뽑는 대학 71곳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18일부터 시작된다.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이 모두 16만6570명을 선발한다. 지난 10일 공개된 수능 성적에 따르면 상위권 대학의 예상 합격선이 높아질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영역별 성적을 갖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내야 하고 이를 통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골라야 한다. 수험생들은 세 번 주어지는 기회를 활용해 가장 적합한 곳에 지원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
원서접수는 '가군'과 '나군'이 18일부터 23일까지다. '다군'은 19일부터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거나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대학은 창구 접수만 받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접수 방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전형방법 잘 따져봐야
수능 성적만으로 정시모집 인원의 최대 절반까지 선발하는 대학이 지난해 11개교에서 올해 71개교(지방 분교 포함)로 대폭 늘어났다. 수능 반영 비율을 작년보다 높인 곳도 많아졌다.
반면 많은 대학들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했다. 논술 실시 대학은 지난해 45개교에서 올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인문계열 13개교,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인하대 등 2개교로 대폭 줄었다. 논술 반영 비율도 서울대가 30%로 가장 높고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10% 이하에 그치고 있다.
학생부의 경우 서울대가 50%(인문사회계열 기준),한양대 부산교대 등이 각각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30% 이하로 반영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들도 점수 환산 방식이 각각 다르다. 진학사에 따르면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91개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58곳,등급을 활용하는 대학이 27곳이다.
◆수도권 대학 합격선 인문계 470점 이상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서울대 등 상위권대 합격선이 560점 이상이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비상에듀는 서울대 경영대학과 자유전공학부,사회과학계열의 합격선을 565점 이상,유웨이중앙교육은 560점(백분위 394점)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서울대 의예과는 비상에듀가 561점,유웨이중앙교육이 559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일선 진학지도 교사들은 서울대 경영대학의 합격 안정권을 564~567점대,자유전공학부는 561~565점으로 각각 달리 예상하고 있다. 의예과는 560점으로 보고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성균관대 경영학 계열과 고려대 국제어문학부,연세대 인문학부는 540점대,동국대 경찰행정학부와 중앙대 경영학부,한국외대 영어 관련 학과는 530점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방대를 포함한 전국 의예과는 540점,서울대 생명과학부 자유전공학부는 539점,서울대 물리천문학부와 고려대 생명과학계열학부,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등은 533점대를 예상하는 입시기관들이 많았다.
이 밖에 수도권 소재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인문계 470점 이상,자연계 455점 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 안돼
수시 1학기 또는 2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가,나,다 등 모집군이 같은 대학에도 복수 지원이 안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업대와 전문대는 모집군 제한이 없다.
모든 전형 일정이 끝난 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을 해서는 안 되며 이중 등록과 지원제한 금지 원칙을 위반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원서접수는 '가군'과 '나군'이 18일부터 23일까지다. '다군'은 19일부터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거나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대학은 창구 접수만 받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접수 방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전형방법 잘 따져봐야
수능 성적만으로 정시모집 인원의 최대 절반까지 선발하는 대학이 지난해 11개교에서 올해 71개교(지방 분교 포함)로 대폭 늘어났다. 수능 반영 비율을 작년보다 높인 곳도 많아졌다.
반면 많은 대학들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했다. 논술 실시 대학은 지난해 45개교에서 올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인문계열 13개교,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인하대 등 2개교로 대폭 줄었다. 논술 반영 비율도 서울대가 30%로 가장 높고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10% 이하에 그치고 있다.
학생부의 경우 서울대가 50%(인문사회계열 기준),한양대 부산교대 등이 각각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30% 이하로 반영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들도 점수 환산 방식이 각각 다르다. 진학사에 따르면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91개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58곳,등급을 활용하는 대학이 27곳이다.
◆수도권 대학 합격선 인문계 470점 이상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서울대 등 상위권대 합격선이 560점 이상이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비상에듀는 서울대 경영대학과 자유전공학부,사회과학계열의 합격선을 565점 이상,유웨이중앙교육은 560점(백분위 394점)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서울대 의예과는 비상에듀가 561점,유웨이중앙교육이 559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일선 진학지도 교사들은 서울대 경영대학의 합격 안정권을 564~567점대,자유전공학부는 561~565점으로 각각 달리 예상하고 있다. 의예과는 560점으로 보고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성균관대 경영학 계열과 고려대 국제어문학부,연세대 인문학부는 540점대,동국대 경찰행정학부와 중앙대 경영학부,한국외대 영어 관련 학과는 530점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방대를 포함한 전국 의예과는 540점,서울대 생명과학부 자유전공학부는 539점,서울대 물리천문학부와 고려대 생명과학계열학부,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등은 533점대를 예상하는 입시기관들이 많았다.
이 밖에 수도권 소재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인문계 470점 이상,자연계 455점 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 안돼
수시 1학기 또는 2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가,나,다 등 모집군이 같은 대학에도 복수 지원이 안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업대와 전문대는 모집군 제한이 없다.
모든 전형 일정이 끝난 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을 해서는 안 되며 이중 등록과 지원제한 금지 원칙을 위반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