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는 10일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정비 사업을 두고 일제히 "대운하와 관련이 없다"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홍수를 예방하고 수질도 개선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를 살리는'한국판 뉴딜정책'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그러나 야당은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예산을 배정한 것을 두고 '대운하를 위한 기초작업'이라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에서 4대강 정비사업 예산을 정부 원안대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