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양수산 등 수산주, 홍콩 AI 발생에 무더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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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수산주가 무더기로 급등했다.
10일 증시에서는 오양수산과 사조산업 동원수산 사조대림 한성기업 등 주요 수산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원F&B가 7.88% 오른 2만465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동원산업(2.82%) 신라교역(2.05%) 등도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에 이어 홍콩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및 방역 강화 조치가 취해졌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 데다 육류 등 식재료에 대한 부정적 뉴스들이 잇따르고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수산주들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 실적개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펀더멘털(내재가치) 개선 조짐도 나타나 수산주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0일 증시에서는 오양수산과 사조산업 동원수산 사조대림 한성기업 등 주요 수산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원F&B가 7.88% 오른 2만465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동원산업(2.82%) 신라교역(2.05%) 등도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에 이어 홍콩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및 방역 강화 조치가 취해졌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 데다 육류 등 식재료에 대한 부정적 뉴스들이 잇따르고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수산주들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 실적개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펀더멘털(내재가치) 개선 조짐도 나타나 수산주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