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예술 작품과 아파트의 접목을 시도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모델하우스에서 '제1회 쌍용 예가 아티스트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품은 예술 작가와 미술, 디자인 관련 전공자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공모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입니다. 총128개의 작품이 응모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은 설치미술가 김형관 씨의 '태양열 잎파리 생태벽천'과 화가 나광호 씨의 '채움. 묶어 넓히기' 벽천 디자인이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우수상 3건, 장려상 7건, 입선 6건 등 총 18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입선을 제외한 11건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티스트 공모전을 계기로 '예술과 아파트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주거개념을 선점하고 향후 쌍용 예가 단지에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상작은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되며 일반인 관람도 가능합니다. 문의: 3433-7730 / 7737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