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출총력체제 재점검해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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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어제 사상 처음 4000억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1964년 1억달러를 달성했던 수출이 비록 명목 금액상이긴 하지만 44년 만에 4000배로 늘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올해 수출 4000억달러 달성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암울한 가운데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사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3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된 데에는 수출이 1등 공신 역할을 해왔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비록 최근 우리 경제에서 내수 비중이 부쩍 높아졌지만 수출은 여전히 우리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수출지향적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도 더욱 더 수출에 매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결론이다.
문제는 최근 여건이 수출에 녹록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중국 미국 등 주력 수출시장이 침체된 데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 수요 역시 급감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달 수출은 전년보다 무려 18.3%나 감소,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각국의 보호주의 움직임으로 앞으로 수출 전망은 더욱 어둡다는 점이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수출 부진으로 위안화의 약세가 예상되는 점도 수출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업계와 정부는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각오로 수출 증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업계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틈새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뼈를 깎는 비용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중소기업들은 필요하다면 공동 브랜드 개발을 통해 신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검토(檢討)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환율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무역금융이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수시로 점검하는 등 수출업체의 애로를 덜어주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아울러 신시장을 개척하는 수출업체들에 한시적으로 조세 특례를 적용해주는 방안도 적극 도입해볼 만하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총력 수출 지원체제가 필요한 시기다.
사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3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된 데에는 수출이 1등 공신 역할을 해왔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비록 최근 우리 경제에서 내수 비중이 부쩍 높아졌지만 수출은 여전히 우리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수출지향적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도 더욱 더 수출에 매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결론이다.
문제는 최근 여건이 수출에 녹록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중국 미국 등 주력 수출시장이 침체된 데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 수요 역시 급감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달 수출은 전년보다 무려 18.3%나 감소,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각국의 보호주의 움직임으로 앞으로 수출 전망은 더욱 어둡다는 점이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수출 부진으로 위안화의 약세가 예상되는 점도 수출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업계와 정부는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각오로 수출 증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업계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틈새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뼈를 깎는 비용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중소기업들은 필요하다면 공동 브랜드 개발을 통해 신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검토(檢討)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환율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무역금융이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수시로 점검하는 등 수출업체의 애로를 덜어주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아울러 신시장을 개척하는 수출업체들에 한시적으로 조세 특례를 적용해주는 방안도 적극 도입해볼 만하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총력 수출 지원체제가 필요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