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리투자증권은 경기침체와 정책대응의 힘겨루기 양상이 전개되는 현 장세를 수급으로 대응하라고 권하고 유망종목 14개를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주호 연구원은 "경기하강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업종별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최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의 수익률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말 인덱스펀드들의 배당투자와 함께 펀드수익률 제고를 위한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같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20일 이후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으로 효성, 엔씨소프트, 동국제강, 대우조선해양, 미래에셋증권, 동부화재, 대웅제약, 대우인터내셔널, SK에너지, 삼성중공업, 웅진씽크빅, 현대모비스,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를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