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일부 생산라인이 연말 휴무에 들어갑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광주전자는 12월25일부터 내년 1일까지 조업을 중단하고 휴가에 들어갈 계획이고, 휴대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구미 공장도 같은 기간 휴무에 들어갑니다. 다만 일부의 예상과 달리 연말 전사차원의 휴무는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LG전자는 구체적인 휴무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평년과 비슷한 연말 휴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2009년 시무식이 1월 5일로 잡히면서 12월30일 종무식 이후 1월4일까지 닷새간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삼성과 LG전자가 일부 라인의 생산을 중단하고 휴무에 들어가는 것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재고물량을 조정하는 동시에 연말,연초를 맞아 직원들의 휴식기간을 늘려 사기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