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경기 부양을 위해 예산 조기 집행과 관련된 12개 경제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연내에 받기로 했다.

'경제난국 극복'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보고는 기획재정부를 간사 부처로 해서 금융위원회와 국토해양부가 함께한다. 이어 지식경제부가 주도해 '실물경제' 대책을 보고하고 보건복지가족부 중심의 보고는 '서민ㆍ고용ㆍ지역경제' 방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내년도 주요 사업비 241조원 중 145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