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이 누전차단기가 일시적인 누전 등으로 인해 차단될 경우, 자동으로 회로를 복구시키는 자동재폐로 기능을 가진 누전차단기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해 고시했습니다. 기표원은 "이번에 안전기준 마련은 무인기지국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데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표원은 또 "이번 고시로 자동재폐형 누전차단기에대한 안전기준이 세계최초로 마련돼 국내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기술력 향상 등을 통해 국내제품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재폐형 누전차단기는 13개 국내업체가 관련 제품을 생산 또는 생산 준비 중에 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50여억원(6만여개) 정도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