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 김윤석 "하정우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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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윤석은 영화 '추격자'에서 전직 형사 엄중호 역으로 열연했다.
김윤석은 "20년지기 송강호에게 트로피를 받으니까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격자'는 달리는 장면이 많다"며 "그 장면은 맨 몸으로 달리기도 힘든데 조명, 붐마이크, 촬영, 카메라 등을 들고 뛰는 수십명이 있었다"며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추격자'를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과 하정우와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웃는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인다"며 기쁨을 전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은 배우 송윤아의 단독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등 19개 부문을 시상했다.
이날 비를 비롯해, 빅뱅, 자우림의 김윤아, DJ KOO(구준엽)이 축하공연을 펼쳐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