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증시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업체 연합과기가 한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중국 폴리우레탄 피혁업체 연합과기가 유가증권시장에 원주를 상장한 첫 해외기업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화풍방직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지만 원주가 아닌 주식예탁증서 상장 방식이었습니다. 증시 침체로 한 차례 상장을 연기했던 만큼 경영진의 기쁨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장홍걸 연합과기 대표이사 "연합과기가 오늘 한국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게 돼 기쁘다. 개인적으로 한국증시와 결혼해 새 신랑이 된 기분이다. 어려운 시장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상장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공모가 보다 400원 높은 26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한 연합과기는 활발한 거래 속에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장홍걸 사장은 외국기업인 만큼 IR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홍걸 연합과기 대표이사 "앞으로 서울 사무소를 설립해 IR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최고의 이익을 창출해 투자자에게 보답하겠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연합과기가 미국 듀폰사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옥수수를 활용한 원료 절감 프로젝트가 향후 주가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연합과기 주가 향방은 한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또다른 외국 기업들에게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