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처음처럼'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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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소주 '처음처럼'과 와인 '마주앙' 등이 주력인 주류사업부문(두산주류BG)을 매각한다.
두산 관계자는 4일 "지난달 13일 두산테크팩 매각 이후 주류사업에 관심이 많은 업체들로부터 매각 요청을 받아왔다"며 "특히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어 매각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내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산주류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MBK파트너스,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 2~3개의 국내외 사모펀드(PEF)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을 계열사로 거느린 롯데그룹도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두산이 주류사업을 매각하기로 한 이유는 중공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함께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에 앞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두산주류는 '처음처럼' '마주앙' '백화수복' '청하' '설중매' 등의 생산.판매와 함께 주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419억원의 매출과 2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가운데 '처음처럼'의 매출은 1400억원 규모이며,지난해 소주사업에서는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윤성민 기자 junyk@hankyung.com
두산 관계자는 4일 "지난달 13일 두산테크팩 매각 이후 주류사업에 관심이 많은 업체들로부터 매각 요청을 받아왔다"며 "특히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어 매각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내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산주류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MBK파트너스,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 2~3개의 국내외 사모펀드(PEF)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을 계열사로 거느린 롯데그룹도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두산이 주류사업을 매각하기로 한 이유는 중공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함께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에 앞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두산주류는 '처음처럼' '마주앙' '백화수복' '청하' '설중매' 등의 생산.판매와 함께 주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419억원의 매출과 2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가운데 '처음처럼'의 매출은 1400억원 규모이며,지난해 소주사업에서는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윤성민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