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월 주가가 1000선 아래로 내려가면 분할 매수를, 1100선을 넘어가면 분할 매도하는 전략을 쓰라고 권했다.

3일 대우증권은 기술적 분석 결과 12월 주식시장이 ▲ 1000선을 바닥으로 1200선까지 올라가거나 ▲ 주가 상승과 하락폭이 점차 좁혀지는 두 가지의 시나리오가 가능한데, 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이 증권사 김정훈 연구원은 "12월에도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주가 밴드는 생각보다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코스피 밴드로 1000~1100선을 제시하고, 업종대표주나 금융 및 건설 위주로 시세가 형성되기 보다는 부채를 쓰고 있지만 꾸준한 이익을 보이는 중소형주가 이끄는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IT,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가 상대적으로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