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영상시스템 개발 업체인 지온소프트(대표 김용준)는 조명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강의실에서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처럼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영상보정장치 'CATS－ICP'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강의 칠판을 비추는 밝은 빛 때문에 강사의 모습이 어둡게 보이는 역광현상을 보정해 강의영상을 HD(고화질)급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정양환 개발담당 이사는 "지금까지는 인터넷용 원격교육 강의실을 촬영할 경우 빔프로젝트의 밝은 빛이 주변을 어둡게 하는 등 고화질의 영상을 녹화할 수 없었다" 며 "'CATS－ICP' 개발로 현장에서 강의를 수강하는 느낌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