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IT(정보기술)의 보급과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DB정보통신은 지난 13여년 동안 고속도로,국도,인천국제공항 등 각종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B정보통신은 1996년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로 출발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교통시스템 전문기업이다.

2002년에 민영화된 뒤 우회국도,안산시ㆍ성남시ㆍ김해시 버스안내시스템,경기도 버스상황실,과천시 및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등의 ITS를 구축해왔다.

무엇보다 2004년 12월 국내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하이패스 통합시스템을 개발,2005년엔 서울외곽순환도로 10개 영업소 20개 차로에 하이패스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이패스를 설치한 1개 차로는 기존 차로보다 최대 4~7배가량 빠르게 교통량을 처리할 수 있어 향후 10년 동안 1조5000억원가량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