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소비지출이 전년동기보다 1.0% 줄어 9·11테러가 일어난 2001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26일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9%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 10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도 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감소폭(―3%)의 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