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일 경제팀 공식 발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시간으로 25일 오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행정부 경제팀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수팀은 "오바마 당선인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이 경제팀 공식 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팀은 또 “오바마 당선인이 가이스너 뉴욕연방은행 총재를 재무장관에 임명하고,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 지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PEC 특별공동성명 후 오늘 폐막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은 페루 리마에서 특별공동성명을 내고, 제16차 정상회의를 폐막할 예정입니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돌파구 마련과 보호무역 자제 등을 골자로 한 특별공동성명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들은 또 금융위기와 관련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공동원칙을 지지하고, 금융위기가 18개월 내에 극복될 수 있다는 확신 아래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인 22일, 양국간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펠로시, 수천억달러 경기부양책 시사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의회가 감세를 포함해 수천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같은 규모의 경기부양책은 즉각적인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래의 성장을 위한 투자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슈머 상원의원 역시 최대 7천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대통령 취임 전에 준비가 끝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세안, ‘아시아판 IMF’ 창립 검토 한국과 중국 등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 10개국이 각국의 외환정책과 금융감독체제를 등을 조사하기 위한 상설기구 창립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정책 협조를 강화해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고, 긴급 상황 때는 각국이 달러를 빌려주는 등 통화스와프(교환)를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다음달 중순 태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역내 경제정책 감시기관 설립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데 합의할 전망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