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업무단지는 건축미 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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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에 이어 포스코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완공 앞둬
동북아시아트레이드센터도 웅장한 골격 드러내며 건축미 뽐내
상전벽해(桑田碧海)-뽕나무 밭이 바다로 변해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뀌었다는 뜻의 중국 고사를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여의도 면적의 대략 16배에 달하는 53.4㎢(1,615만평)의 바다가 거대 도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벽해대도(碧海大都) 쯤으로 불러도 될 만하다.
인청공항이 포함돼 있는 영종지구, 인천 서북쪽에 조성되는 청라지구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속해있는 송도국제도시는 1994년 바다 매립을 시작으로 지도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이후 건물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며 이제는 제법 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조성목적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국제업무단지 설립과 지식기반 첨단․ 바이오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제업무단지와 산업클러스터는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원시설격인 국제업무단지에는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건축미도 뽐내게 될 전망이다.
국제업무단지 개발주체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ew Songdo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LLC: NSIC)다.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회사인 미국의 게일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포스코건설이 7:3 지분으로 2004년 2월 설립한 회사다.
NSIC는 국제업무단지의 전반적인 개발 계획, 자금 조달, 시공 및 호텔, 숙박시설, 병원, 교육시설 등의 투자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면적은 5.7㎢로 송도국제도시 중심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2004년 11월 착공된 국제컨벤션센터는 이미 준공돼 국제업무단지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에는 이외에도 주상복합아파트인 더 샵 퍼스트월드, 송도국제학교,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컨벤션센터 호텔, 중앙공원,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복합업무시설인 센트로드, 송도아트센터가 공사 중에 있다.
NSIC는 국제업무단지를 2013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하나의 도시가 형성되는 역사의 현장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사진=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동북아시아트레이드센터도 웅장한 골격 드러내며 건축미 뽐내
상전벽해(桑田碧海)-뽕나무 밭이 바다로 변해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뀌었다는 뜻의 중국 고사를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여의도 면적의 대략 16배에 달하는 53.4㎢(1,615만평)의 바다가 거대 도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벽해대도(碧海大都) 쯤으로 불러도 될 만하다.
인청공항이 포함돼 있는 영종지구, 인천 서북쪽에 조성되는 청라지구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속해있는 송도국제도시는 1994년 바다 매립을 시작으로 지도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이후 건물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며 이제는 제법 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조성목적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국제업무단지 설립과 지식기반 첨단․ 바이오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제업무단지와 산업클러스터는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원시설격인 국제업무단지에는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건축미도 뽐내게 될 전망이다.
국제업무단지 개발주체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ew Songdo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LLC: NSIC)다.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회사인 미국의 게일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포스코건설이 7:3 지분으로 2004년 2월 설립한 회사다.
NSIC는 국제업무단지의 전반적인 개발 계획, 자금 조달, 시공 및 호텔, 숙박시설, 병원, 교육시설 등의 투자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면적은 5.7㎢로 송도국제도시 중심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2004년 11월 착공된 국제컨벤션센터는 이미 준공돼 국제업무단지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에는 이외에도 주상복합아파트인 더 샵 퍼스트월드, 송도국제학교,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컨벤션센터 호텔, 중앙공원,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복합업무시설인 센트로드, 송도아트센터가 공사 중에 있다.
NSIC는 국제업무단지를 2013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하나의 도시가 형성되는 역사의 현장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사진=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