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모든 힘을 다해 추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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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이서진과 지난달 말 결별한 사실을 밝히며 현재의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은은 2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29일 헤어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잘 하려고 했는데 저도 왜 그렇게 됐는지"라며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정말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또 "현재 추스르려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며 "내가 갖고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추스르려 하고 있다"고 아픈 마음을 다잡고 있음으로 전했다.
그는 이어 "다른 것은 정말 할 말이 없다"며 "이렇게 안되게끔 하려고 노력했었다는 사실 밖에는 저로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서진과 지난 2006년 드라마 '연인'에서 남녀 주연배우로 처음 만나 2007년 초 연인관계임을 공식인정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갔다.
여름 이후 이들 커플을 두고 방송가에서 조금씩 결별설이 나오기는 했지만 두 사람이 최근까지도 애정을 과시하며 결별설을 부인해 왔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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