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한국이 단일국가나 느슨한 연방형태로 통일될 것이라는 예측을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20일(현지시간) 2025년 세계 정세를 예측한 '글로벌 트렌드 2025'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25년 경에는 통일된 한국을 볼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느슨한 연방 형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91년 비핵화로 국제적인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예를 들어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 보장을 통해 국제적인 인정과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NIC가 함께 발표한 '글로벌 시나리오 2025'에서는 북한에 대해 "조류독감에 의한 질병과 굶주림의 확산으로 힘겨운 상황을 겪게 될 북한의 새 지도자가 주민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고립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핵확산금지 조약(NPT)에 재가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40개국의 200여명 전문가들이 1년여에 걸쳐 참여했으며, NIC는 4년전에도 2020년 세계 미래를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