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개 혁신프로젝트 진행 성과

종합 손해보험사인 동부화재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고객 만족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의 업무방식과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보험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동부화재는 경영혁신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체계인 '신(新)육성혁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 아카데미,정예인력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보상.영업을 통한 현장 원스톱 서비스,고객상담 프로그램 등도 체계화하고 있다. 이른바 '통합지원 서비스 체제'를 마련한 것이다.

동부화재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구축해 경영 기반도 고도화,정밀화시켰다. 경영체계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조치다. 균형성과표(BSC)를 토대로 성과주의 체제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체질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2002년 보험업계 최초로 6시그마를 시범 도입했다. 지금까지 총 475개의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2322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혁신을 통해 2006년 15억9000만원이던 1인당 매출액이 올해 21억60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사적인 경영혁신 전략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한데 힘입어 이른 기간 안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경영혁신을 통해 무형의 효과도 창출했다. '1인 1자격 제도' 등을 적극 독려해 임직원들의 전문자격증 보유율을 업계 1위인 14.8%로 끌어올렸다.

또 신뢰기업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고 각종 경영대상을 휩쓰는 등 경영혁신 성과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확실한 믿음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초우량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