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초대석]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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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길: 부동산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부의 선도 개발 프로젝트 로 예정돼 있는 새만금 개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황연실: 도움말씀 위해 강현욱 새만큼 코리아 이사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 강현욱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을 맡으셨는데, 새만금코리아는 어떤 단체입니까?
□ 새만금사업의 조속추진과 효율적 내부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순수 민간단체
□ 전국에서 정계, 학계, 예술계, 종교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
□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이해확산을 위한 홍보,연구활동을 주로 펴게 됨
2. 창립배경과 앞으로 활동방향을 알고 싶습니다.
□창립배경
○ 지난 17년 동안 새만금사업이 중단과 계속을 거듭하면서, 국민갈등사업으로 비춰지는 등 이해부족에 따른 소모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임.
○ 민간차원의 연구와 비전제시, 국민운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아 지면서 태동
□ 활동방향
○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자 함.
○ 주요사업 ▲새만금사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 ▲친환경개발 등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제안 ▲새만금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발굴 및 양성
3. 내부조직이 궁금한데요. 목적사업을 수행할 재정과 인력은 마련이 된 겁니까?
□ 활동기구
△새만금연구소
△새만금환경포럼
△지역지부
□ 활동조직
△ 고문
△ 자문위원
△ 지도위원
□ 필요한 경비는 순수민간단체임을 감안하여
○회비로 충당한다는 게 기본방침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음
○이미 많은 자원봉사 인력이 연구?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음
4. 새만금코리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새만금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최근 새만금을 경제중심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농지비율이 70%에서 30%로 줄어든 새로운 ‘토지이용계획 안’이 나왔는데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에 직접 참여하셨죠. 이번 발표된 내용과 당시 인수위에서 대통령께 보고한 안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 그대로라고 보시면 될 것임.
○ 지난 인수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이라면 농지위주에서 복합 용지개발로 용도를 변경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음
○ 둘째가 개발시기를 앞당긴 것임(2020년 이후→ 2020년까지)
○ 또 하나는 상류지역 수질문제 등 환경문제 선결을 전제로 한 것임
5.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법적 제도적 장치확충
○ 농지위주에서 복합개발용지로 용도가 변경되었음
○ 이를 뒷받침할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함.
○ 추진체계가 확립되어야 함(다양한 부처의 인허가 업무가 겹쳐 있음)
○ 새만금특별법 개정 필요(기존 법에는 투자촉진 등에 관한 내용이 부족)
□ 조속개발
○ 세계경제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음
○ 국가경쟁력 강화의 지렛대로 삼으려면 시의적절한 개발이 필요함
○ 항만, 공항 등 미래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6. 아직 할 일이 많군요. 지금 진행은 잘 되고 있는 겁니까?
□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표명에 이어 정부의 발표가 있었고, 최근 정치권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내년말 방조제 완공시기를 계기로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
□ 현재 연간 150만명 방문(완공시 500만명)
□ 당장 방문객 편의시설 필요 (숙박, 주차장, 식당)
□ 환경친화적 개발이라는 큰틀을 유지하면서 당장 개발이 가능하고 필요한 부분부터 우선 개발
7. ‘새만금’ 하면 ‘강만금’ 할 정도로 강현욱 이사장의 새만금 이미지가 강한데요. 아무래도 사업이 중단되었을 시에 삭발투쟁을 강행했고, 당시 도지사직을 던지겠다며 반대에 맞섰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만금에 왜 그렇게 강한 애착을 갖는 겁니까?
□ 국가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 동북아경제의 주도권을 잡는데 있어 새만금개발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을 한 것임.
□ 우리 현실로 봤을 때 새만금은 기회의 땅임.
○ 전국 최대의 광활한 부지 ○ 보상이나 민원이 없는 땅
○ 중국과 근접한 위치 ○ 국내 어느 해안보다 깊은 수심
8. 강 이사장님은 경력으로 볼 때, 경제통이라고도 하고, 행정통이라고도 합니다. 장관을 두 번, 도지사를 두 번, 그리고 국회의원을 두 번 역임하셨죠? 정치인으로서 또는 행정가로서 요즘 국내경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경제문제, 특히 체감경기는 일부 전문가의 예측과 안목만으로 살려낼 수 있는 건 아님
□ 세계경제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 비교우위의 조건을 살려 돌파구를 찾아야 함.
단기? 중기? 장기정책을 시의적절하게 구사해야 할 필요가 있음
□ 무엇보다 국민적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함
9. 새만금을 돌파구로 찾자는 얘기와 같습니까?
□ 그렇습니다.
□ 흔히 두바이를 모델로 보는데요.
두바이나 푸동을 따라가면 이미 늦습니다. 국제기업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필요함.
□ 다만 두바이 정신을 벤치마킹할 필요는 있음. 무관세, 무비자 등 파격적 조건은 당시 투자자들을 매료시켰음.
□ 새만금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세계인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야 함.
10. 세계경제가 어려운데 과연 투자자들이 새만금으로 몰려올까요? 대운하와 마찬가지로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개발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요?
□ 어려울수록 투자처가 필요함
□ 국제적 기업들이 물류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을 시도할 것임
□ 중국의 경우, 국제경제사회의 개방압력이 더 높아질 것임.
눈길을 돌릴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가 필요함.
□ 두바이의 경우,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투자환경을 조성했음.
11. 인수위 때 투자자들을 만난 적이 있지요? 현재 해외투자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현재는 바닷물만 출렁이고 있는데 거기에 투자하라고 권하는 상황임.
□ 해외펀드, 특히 오일달러의 관심이 상당히 높음
□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귀담아 듣고 있음.
□ 유보용지를 충분히 확보한 이유도 투자자들의 입맛을 고려하기 위한 것임.
□ 투자자들의 시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발초기부터 이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절대적임.
12. 입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유은길: 네 말씀 감사합니다. 모쪼록 새만금개발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그 과정에 새만금코리아가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황연실: 지금까지 강현욱 새만금 코리아 이사장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이명박정부 인수위 새만금 TF팀장
...전북지사
...15,16대 국회의원
...환경부.농림부장관
...서울대 외교학과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