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을 명분으로 과도한 재정지출과 불필요한 관치금융은 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선진화포럼이 오늘 아침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세계적 금융위기와 자유시장 경제'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는 미국정부가 재정과 통화정책, 특정산업 보호정책까지 내놓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조치일 뿐이라면서 이를 잘못해석하는 누를 범하면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는 경쟁적 통상을 통해 발전하는 경제이므로 금융위기를 자유시장 경제원칙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기 극복 방안으로 김 교수는 "재량적 규제 강화 보다 시장의 활력을 보호하고 활성화하는 좋은 규칙을 정립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면서 정부의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 금융규제의 완화를 주문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