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흑인 법무장관 나오나…에릭 홀더 前부장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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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기 오바마 정부의 법무장관에 에릭 홀더 전 법무부 부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홀더가 법무장관에 임명되면 미국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이 된다.
미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오바마 정권인수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정권인수팀이 빌 클린턴 전 행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홀더에 대해 공식적인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또 "오바마 당선인이 최근 홀더에게 법무장관직을 제안했으며 홀더가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홀더는 워싱턴에 있는 법무법인 '코빙턴 앤드 벌링'의 파트너로 지난 1년간 오바마의 대선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오바마가 부통령 후보로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을 선정하는 과정에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와 함께 깊이 관여했다. 홀더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시절인 1976년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하자마자 미 법무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클린턴 행정부 때 첫 흑인 법무부 부장관으로 발탁됐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미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오바마 정권인수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정권인수팀이 빌 클린턴 전 행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홀더에 대해 공식적인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또 "오바마 당선인이 최근 홀더에게 법무장관직을 제안했으며 홀더가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홀더는 워싱턴에 있는 법무법인 '코빙턴 앤드 벌링'의 파트너로 지난 1년간 오바마의 대선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오바마가 부통령 후보로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을 선정하는 과정에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와 함께 깊이 관여했다. 홀더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시절인 1976년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하자마자 미 법무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클린턴 행정부 때 첫 흑인 법무부 부장관으로 발탁됐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