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증시가 2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이날 44.05포인트(2.22%) 오른 2030.48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부터 200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다 장 종료 40분 전에 30포인트 넘게 오르며 2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시장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