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이 대통령 "북-미 정상회동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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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미 정상회동 환영"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핵을 포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미관계가 완벽하다면 북미 정상회담이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바마 당선인은 한국과 철저히 협의하겠다는 생각이 중심에 있다"며 "본인이 먼저 북핵 해결에 있어서 한미간 철저히 공조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죽어야 우리가 산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미국 자동차 산업이 잘되면 한국 부품업자들의 수출이 늘고, 자동차 업계도 수출할 틈새시장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상원의원직 공식 사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상원의원직을 공식 사임했습니다.
오바마는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상원의원직을 사퇴하게 됐음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바마 당선인이 상원의원직을 사임해 미 자동차 산업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소집되는 '선거후 회기'에는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이라크 내각 안보협정 승인 환영
미국은 이라크가 2011년까지 미군의 이라크 주둔을 허용하는 안보협정 합의안 승인에 대해 즉각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이라크 내각의 협정 승인을 환영한다"며 "이는 중요하고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 이라크 의회의 비준안 통과 절차가 남아 있는 것과 관련해 "아직 모든 것이 완결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양국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협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OPEC, "이달 감산 합의하지 못할 것"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달 감산에 합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킵 켈릴 OPEC 의장은 "이달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긴급 회의에서 감산 결정 기대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시장은 우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지난달 OPEC이 결정한 150만배럴 감산에 이어 다시 최소한 하루 100만배럴을 추가로 감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