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적자 사상 최고 미국의 재정적자가 구제금융 비용 영향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미 재무부는 재정적자가 10월 현재 2천372억달러로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정적자는 1천360억달러가 넘는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며,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지원금 215억달러를 제외하더라도 1천150억달러가 주요은행들에 투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10월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10월 현재 세입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회원국 내년 일제히 역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30개 회원국들의 평균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로존이 각각 0.9%와 0.5%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본 경제도 마이너스 0.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내년 30개 회원국들의 평균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한 후 2010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개국, 금융정보서비스 분쟁 타결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과 캐나다는 중국을 둘러싼 금융정보서비스 분쟁을 타결했습니다. 외신들은 주제네바 중국 대표부가 "금융정보서비스 분쟁은 서로 수용 가능한 해결안으로 매듭을 지었다"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U는 이날 제네바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은 내년 6월1일 새로운 규제 기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006년 9월 중국 정부가 외국 금융정보 공급자들이 소비자직접 판매를 금지하고,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금융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것에 대해 지난 3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바 있습니다. OPEC, 29일 비상회의 예정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9일 유가 폭락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비상회의를 개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PEC 관계자는 "29일쯤 이집트 카이로에서 OPEC 장관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달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달부터 하루 석유생산량을 150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했으며, 차킵 켈릴 의장도 유가가 계속 하락하면 원유 생산을 더 감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