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환경재단 대표 소환조사‥환경연합 보조금 유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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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환경련)의 보조금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광준 부장검사)는 13일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피의자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 대표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 환경련에서 사무총장과 공동대표로 일했고 현재는 환경재단 대표로 있으며 환경련 고문도 겸직하고 있다.
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그가 2002년께 환경련에서 7000만원을 건네받은 경위와 환경련 명의 통장에서 2000만원을 빼내 딸의 어학연수비로 쓴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아울러 검찰은 그가 과거 여야 정치인들 수십명에게 10만원 정도씩 소액의 정치자금을 후원했고 특히 지난 총선에서 문국현 의원에게 2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과 관련해 자금 출처도 조사했다. 한편 최 대표는 "검찰은 돈만 왔다갔다 하는 걸 횡령이라고 하는데 하늘을 우러러 공금 10원도 횡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그가 2002년께 환경련에서 7000만원을 건네받은 경위와 환경련 명의 통장에서 2000만원을 빼내 딸의 어학연수비로 쓴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아울러 검찰은 그가 과거 여야 정치인들 수십명에게 10만원 정도씩 소액의 정치자금을 후원했고 특히 지난 총선에서 문국현 의원에게 2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과 관련해 자금 출처도 조사했다. 한편 최 대표는 "검찰은 돈만 왔다갔다 하는 걸 횡령이라고 하는데 하늘을 우러러 공금 10원도 횡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