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선 아래에서 장을 연 코스피가 낙폭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국내 증시가 3일째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수능시험 관계로 1시간 늦게 개장했는데요. 코스피는 1100선이 깨진 1074로 장을 연 이후 줄곧 내림셉니다. 장 초반 하락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6.04% 떨어진 1,055.8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 업종이 급락한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철강업종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금융업종은 8% 넘게 폭락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중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해 3% 이상 하락을, 포스코는 무려 8% 넘게 떨어졌습니다. 어제 미 증시가 기업실적 부진 여파로 주요 지수가 5%내외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급별로 개인 홀로 4,400억원 이상 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0억원과 2,000억원 매도중입니다. 오늘은 옵션만기일이기도 한데요. 프로그램 매도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프로그램 매매에서 1,160억원 넘게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310선에서 하락 출발해 1시 현재 4.63% 내린 308.25를 기록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폭등셉니다. 어제보다 40원50전 오른 1,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시 현재 35원50전 오른 1,39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시침체로 외인 매도가 늘어나면서 외환시장이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한편,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시간 뒤인 오후 3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건설사 금융지원 등 실물경제 안정방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