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은행들의 건전성 논란과 달리 금융당국이 위험 징후는 없다는 뜻을 강력히 내비췄습니다.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최근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국내 은행들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건전성과 부실채권 비율을 감안할 때 금융기관이 위험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광우 금융위원장 "국내 은행들의 BIS 비율과 부실채권 비율을 감안해 볼 때 위험징후를 찾아볼 수 없다." 은행의 3분기 BIS비율이 전분기에 비해 하락했지만 대부분 10%를 상회하고 있고, 부실채권 비율도 1%미만으로 건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금융위기 상황에서 국제 금융계는 급격히 재편되고 있고, 소수 대국 위주의 세계 금융 중심지가 아시아 등으로 다극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전광우 금융위원장 "국제금융시장이 위기에 처한 지금이 금융선진국을 향해 한 단계 발전해 나갈 기회다." 앞서 전 위원장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사장들을 만나 펀드 수수료 인하를 강력하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도 중국과 한국이 매력적인 시장으로 10월 중순부터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대표 "21세기 키포인트는 바로 중국이다. 한국과 중국 투자가 매력적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전망한 이번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는 많은 금융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