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Korea Technology Industry America, Inc(이하 KTIA)는 지난 10일 (미국 현지시각) 도로 포장용 아스팔트 콘크리트(이하 아스콘) 생산 및 건설 기업인 Kilgore Paving & Maintenance社 (이하 kilgore)와 제품 구매 및 판매에 관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미국의 아스팔트 등 석유 산업 관련 기업과 세 번째 맺는 구매의향서 체결이다.

한국기술산업에 따르면 Kilgore 社는 정유사 또는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원유성분인 아스팔트 시멘트를 구매해 도로포장용 아스콘을 제조, 판매 및 건설까지 직접 수행하는 회사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아울러 Kilgore 社는 2007년 46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아스팔트 가격 상승 및 실적 성장으로 작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IA는 이번 LOI 체결로 미 중서부 지역 원유 및 석유제품 유통 기업인 Nielsen & Associates사, Rocky Mountain 지역 최대 Asphalt Cement 가공 및 유통 기업인 Idaho Asphalt Supply사와 LOI 체결에 이어 아스콘의 생산 및 건설 기업인 Kilgore 社와 LOI를 체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