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채권·달러 모두 팔아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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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채권·달러 모두 팔아치워라"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 홀딩스 CEO)는 12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보유하고 있는 채권과 달러를 모두 매도하라고 권고했다.
짐 로저스는 "채권시장에서 한 때 붐을 일으킨 바 있지만, 10년 내지 20년 후에는 투자가 적절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채권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현재 13조 달러를 채권을 판매하면서 세계 최대의 채권국가지만, 15개월마다 1조 달러씩 채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단기국채는 일부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국채는 최근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채권 매니저라면 채권과 관계되지 않은 다른 직종을 알아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짐 로저스는 달러화가 정점을 찍었으며, 지금은 달러자산을 청산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나 언론에서는 미국이 안전하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말도 안된다"고 전제하고 "현재 유능한 기관들의 돈을 빼서 무능한 곳에 퍼주고 있는데 이는 금융시스템을 약화시키고 붕괴를 초래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앞으로 미국정부는 외환관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는 곧 미국에 대한 투자가 저조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달러 매도를 권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짐 로저스는 "채권시장에서 한 때 붐을 일으킨 바 있지만, 10년 내지 20년 후에는 투자가 적절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채권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현재 13조 달러를 채권을 판매하면서 세계 최대의 채권국가지만, 15개월마다 1조 달러씩 채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단기국채는 일부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국채는 최근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채권 매니저라면 채권과 관계되지 않은 다른 직종을 알아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짐 로저스는 달러화가 정점을 찍었으며, 지금은 달러자산을 청산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나 언론에서는 미국이 안전하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말도 안된다"고 전제하고 "현재 유능한 기관들의 돈을 빼서 무능한 곳에 퍼주고 있는데 이는 금융시스템을 약화시키고 붕괴를 초래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앞으로 미국정부는 외환관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는 곧 미국에 대한 투자가 저조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달러 매도를 권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