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문의 평소보다 8배정도 많은 400여통 걸려와
기존 계약자 까지도 분양가 최대 9천8백여만원 인하


기존 계약자를 포함해 아파트 분양가를 최고 10%까지 할인키로 결정한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10일 동일토건에 따르면 평소 50여 통에 불과했던 전화문의가 분양가 인하를 발표한 이날 하루에만 400여 통으로 늘었다. 모델하우스 내방객도 평소보다 3∼4배 많은 40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 진데다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인하키로 하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다시 분양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동일토건은 분석했다.

규제를 완화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금융회사들의 경영불안으로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어서 실제 아파트 계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에 앞서 동일토건은 지난 4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신봉 동일하이빌 아파트 분양가를 주택크기에 최저 2,000여만원에서 최고 9,800여만원까지 할인 판매키로 10일 결정했다.
<문의:031-712-0009>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