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대통령 표창 : ㈜싸인텔레콤‥버스정류장 등 홍보 스크린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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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텔레콤(대표 박영기)은 첨단 매체(LED.LCD,PDP)를 응용해 광고ㆍ홍보ㆍ정보전달 등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LED.LCD,PDP를 별도의 영상변환 장치 없이 하나의 콘트롤러(controller)에서 디지털 영상 변환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우리 주위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의 각종 알림판 등을 만들고 있다. 이 신기술의 특징은 첨단 칩이 디지털 영상 신호를 LED로 자동 변환해준다는 점이다. HD급의 해상도 출력이 가능해 PDP와 LCD에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출력시켜준다. 고객들의 여러 목적에 맞게 LED영상 보정을 해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LED 풀 컬러 스크린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종의 알림판으로 깨끗한 동영상 화면에 다양한 뉴스와 현장을 담아낸다. 운동 경기장에서 게임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현황판도 이 가운데 하나다. 버스 행선 안내 시스템 역시 이 회사의 응용 제품이다. 버스의 내ㆍ외부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행선지,정류장,노선번호 등의 버스운행 정보를 쉽게 안내한다.
철도ㆍ지하철ㆍ경전철 등에 설치되는 행선안내 장치도 마찬가지다. 철도 차량 및 역사의 승강장에 설치 돼 행선지 안내는 물론이고 접근상태와 공지사항 등을 LCD와 LED 현황판으로 알려준다. 도로정보시스템도 이 회사 제품이다. 고속도로 등에서 교통 상황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광고와 안내 자막도 실을 수 있다. 환경오염정보표시기는 물 공기 토양 등의 자연환경 상태가 어떤지를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관이나 백화점 등 옥내에서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현황판도 공급하고 있다.
싸인텔레콤은 1989년 7월 미래과학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그 해 컬러 LED전광판을 개발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울지하철 차량 내 정보전달용 전광안내판,이동식 문형 전광판,문자삐삐가 내장된 전광판 등의 개발에도 잇따라 성공했다. 1998년에는 서울 시내버스 내 문자안내 시스템 사업대행사로 선정됐으며 그에 현대자동차 납품 업체로 등록돼 확고한 성장의 발판을 만들었다. 1999년에는 신기술개발 벤처기업으로 선정됐고 그해 LG텔레콤으로부터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LED전광판 설치를 수주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주목받는 신제품들을 만들어냈다. 버스정거장 자동안내시스템(2000년)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으며,통신상에서의 표시 제어에 필요한 임베디드 컴퓨터 장치(2001년)도 선보였다.
또 ISO 9001,104000 인증을 획득하고 중소유망기업,기술우량기업,기술혁신형기업(INNO BIZ),중소수출유망기업 등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KT의 IT사업 분야 협력사로 선정되면서 또다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싸인텔레콤은 창업 후 20년가량 되는 지금까지 전자 디스플레이 분야에만 전념하면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실은 외형 성장에서도 그대로 확인된다.
2004년 매출 70억원에 순익 6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매출 130억원에 순익 12억원으로 커졌다. 올해는 매출 170억원에 순익 15억원이 예상돼 5년 만에 매출과 순익이 모두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기술력에 다양한 제품군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또 3년 내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조건으로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3억원의 투자금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 박영기 대표는 "신호등이나 가로등,다리 조명 등의 사업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기 위해 최근 조명사업부를 신설했다"며 "수주 동향 등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매출 200억원에 순익 2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LED.LCD,PDP를 별도의 영상변환 장치 없이 하나의 콘트롤러(controller)에서 디지털 영상 변환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우리 주위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의 각종 알림판 등을 만들고 있다. 이 신기술의 특징은 첨단 칩이 디지털 영상 신호를 LED로 자동 변환해준다는 점이다. HD급의 해상도 출력이 가능해 PDP와 LCD에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출력시켜준다. 고객들의 여러 목적에 맞게 LED영상 보정을 해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LED 풀 컬러 스크린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종의 알림판으로 깨끗한 동영상 화면에 다양한 뉴스와 현장을 담아낸다. 운동 경기장에서 게임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현황판도 이 가운데 하나다. 버스 행선 안내 시스템 역시 이 회사의 응용 제품이다. 버스의 내ㆍ외부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행선지,정류장,노선번호 등의 버스운행 정보를 쉽게 안내한다.
철도ㆍ지하철ㆍ경전철 등에 설치되는 행선안내 장치도 마찬가지다. 철도 차량 및 역사의 승강장에 설치 돼 행선지 안내는 물론이고 접근상태와 공지사항 등을 LCD와 LED 현황판으로 알려준다. 도로정보시스템도 이 회사 제품이다. 고속도로 등에서 교통 상황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광고와 안내 자막도 실을 수 있다. 환경오염정보표시기는 물 공기 토양 등의 자연환경 상태가 어떤지를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관이나 백화점 등 옥내에서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현황판도 공급하고 있다.
싸인텔레콤은 1989년 7월 미래과학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그 해 컬러 LED전광판을 개발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울지하철 차량 내 정보전달용 전광안내판,이동식 문형 전광판,문자삐삐가 내장된 전광판 등의 개발에도 잇따라 성공했다. 1998년에는 서울 시내버스 내 문자안내 시스템 사업대행사로 선정됐으며 그에 현대자동차 납품 업체로 등록돼 확고한 성장의 발판을 만들었다. 1999년에는 신기술개발 벤처기업으로 선정됐고 그해 LG텔레콤으로부터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LED전광판 설치를 수주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주목받는 신제품들을 만들어냈다. 버스정거장 자동안내시스템(2000년)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으며,통신상에서의 표시 제어에 필요한 임베디드 컴퓨터 장치(2001년)도 선보였다.
또 ISO 9001,104000 인증을 획득하고 중소유망기업,기술우량기업,기술혁신형기업(INNO BIZ),중소수출유망기업 등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KT의 IT사업 분야 협력사로 선정되면서 또다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싸인텔레콤은 창업 후 20년가량 되는 지금까지 전자 디스플레이 분야에만 전념하면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실은 외형 성장에서도 그대로 확인된다.
2004년 매출 70억원에 순익 6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매출 130억원에 순익 12억원으로 커졌다. 올해는 매출 170억원에 순익 15억원이 예상돼 5년 만에 매출과 순익이 모두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기술력에 다양한 제품군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또 3년 내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조건으로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3억원의 투자금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 박영기 대표는 "신호등이나 가로등,다리 조명 등의 사업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기 위해 최근 조명사업부를 신설했다"며 "수주 동향 등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매출 200억원에 순익 2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