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신규 상장기업에 대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목할 만한 새내기주 4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영근 연구원은 "현재의 상승세가 연속성을 유지할 경우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올해 신규 상장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상장 전 유가증권(코스닥)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검증된 재무구조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을 하회하는 확정공모가(1차 버블제거), 최근 하락으로 공모가를 하회하는 현재주가(2차 버블제거) △주가 하락에 따른 단기성 매물이 현재 주가에 이미 반영됐을 가능성 △버블해소 차원을 넘어선 밸류에이션상 매력적 국면 돌입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증시가 단기간 내 큰 폭 하락을 보였던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에 관심이 요구된다"며 최근 긍정적 실적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크게 나타난 종목과 현재 사업영역에서의 독보적 위치와 성장성, 수익성을 겸비해 재평가가 필요한 기업으로 △엔케이 △고영 △비유와상징 △슈프리마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상장 예정기업으로는 △LG파워콤 △STX엔파코 △동양생명보험 △동원엔터프라이즈 △유비쿼스 △한국정밀기계 △포스코건설 △대우캐피탈 △엠게임 △롯데건설 △진로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