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한 빅뱅의 '붉은 노을'이 화제다.

5일 정규 2집을 발매한 아이돌 그룹 빅뱅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붉은노을'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정규 2집 타이틀 곡은 이문세의 노래인 '붉은 노을'의 후렴구를 샘플링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서해안 태안을 방문했다.

빅뱅은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1만 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서해안을 찾은것으로 밝혀졌다.

빅뱅은 "‘붉은 노을’은 서해안을 비유한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곡이다. 그동안 서해안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가고 싶었지만 바쁜 스케줄로 그러지 못해 항상 마음에 걸렸다"며 "서해안 사고가 일어난지 1년이 다 돼가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기름유출 사건이 잊혀진 것 같아 안타깝다. '붉은노을' 뮤직비디오를 보고 많은 이들이 다시 서해안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빅뱅의 정규2집 '리멤버'는 총 8곡의 신곡과 빅뱅의 히트곡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의 리믹스 버전이 함께 수록으며 앨범 발매에 앞서 선주문만 20만장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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