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이 캐릭터를 만들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3일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왕비호는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왕비호 캐릭터를 6개월간 준비했다"며 입을 열었다.

윤형빈은 "처음에는 잘 될까 불안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나에 대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관심도 없었던 내게 악플을 달아줘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형빈은 "내 미니홈피 댓글은 95% 이상이 악플"이라며 "한 번은 안티카페에 들어가보니 '윤형빈 살해 청부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어 겁이 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윤형빈은 실제로 안티팬이 무서워 방송국 주차장에서 차를 돌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형빈은 왕비호의 비난의 대상에 대해서 "톱스타가 아니면 잘 다루지도 않는다. 한 번은 윤종신을 대상으로 비난을 시도했다가 편집됐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왕비호 '윤형빈'은 자신의 입담을 과시하려는 듯 함께 출연한 비(본명 정지훈)에 대해서도 비난의 말을 꺼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