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2008년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 592억원을 달성, 3분기만에 지난 한해 매출 516억 원을 뛰어넘는 호조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전설2’‘라테일’ 등 기존 게임의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신규 게임인 ‘엑스업’, ’라제스카’, ‘아쿠아쿠’의 계약금 일부가 반영되는 데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2.6%, 전년동기대비 62.0% 증가한 241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04년 이후 분기단위 사상 최대 매출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8.7%, 전년동기대비 11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크게 향상된 20.4%를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가 증가한 한편, 전년동기대비 15.5%가 감소했으나 이는 이연법인세자산 평가 후 향후에 미실현될 부분에 대해 법인세비용으로 반영하였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이 밖에 외환차익, 이자수익 및 애니파크의 지분법평가이익 등으로 인해 영업외수익이 증가했습니다. 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은 “올해 수출한 신규게임들의 매출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올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글로벌시장에 신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리드하는 한편, 더욱 공격적인 투자로 중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