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타짜 14회'에서는 고니(장혁 분)가 교도소에서 만난 개미왕(조상구 분)에게 자신의 단점까지도 역이용하는 법을 본격적으로 배우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평강장(임현식 분)에게 배운 타짜의 기술을 이용해 개미왕 일당과 맞서보지만 영치금만 잃게 되던 고니는 결국 자신의 버릇 때문에 패를 알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자신의 패가 나쁠 때마다 목젖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고니는 좋은 패를 갖고도 자신의 버릇을 역이용해 상대방을 드디어 제압한다.

아귀와 정마담에 맞서기 위해 교도소에서도 끊임없이 타짜 훈련을 받는 고니는 개미왕인 짝귀에게 마지막 타짜의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먼저 교도소를 나간 짝귀를 만나려 외박을 결심한다.

한편 교도소에서 개미왕이라 불리우던 짝귀 역시 평생의 원수지간인 아귀(김갑수 분)와의 복수를 위해 그리고 고니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그를 도와 주기로 결심한다.

고니 역에 장혁, 난숙ㆍ지나 한예슬, 영민 김민준, 정마담 강성연, 고광열 손현주, 아귀 김갑수 등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타짜'는 허영만 원작의 만화 '타짜'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김혜수 조승우 유해진 백윤식 주연의 영화 '타짜'로도 제작돼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