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용역대가, 선박운임 등 무역외 거래에 대해서도 신용장을 개설하고 매입할 수 있는 '크린(Clean)신용장 제도'를 시행합니다. 신용장에 의해 발행되는 환어음에 선적서류를 첨부하지 않고 용역대가 영수증이나 증명서 등을 제시해 환어음 대금의 지급, 인수 또는 매입이 확정되는 무화환신용장 제도입니다. 기존 화환신용장과 마찬가지로 신용장통일규칙을 적용받지만, 국내에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제도입니다. 외환은행은 이 제도로 그동안 기업의 자체 신용만으로 용역대가를 영수·지급하던 기업들이 은행의 지급보증을 이용하게 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