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주간일정] 대선·고용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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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주간일정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리보와 CP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신용경색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틀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번주는 4일 미국 대선이 있는 가운데 고용지표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예정된 경제지표 일정 보시겠습니다.
이번주 경제지표는 3일 ISM 제조업지수를 시작으로 7일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은 지난달 21만명 줄어들면서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실업률도 전달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ISM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 역시 전달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9월 공장주문과 도매재고 등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실적 발표 앞둔 주요 기업들입니다.
3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여전히 몇몇 큰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3일 마스터스카드를 시작으로 시스코시스템스와 엔비디아, 7일 포드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포드의 분기 적자 확대폭은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에너지 업종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형 업종의 분기 순이익 예상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이번주는 4일 대선이 예정돼있는데요, 지금까지 다우지수는 대선이 치러진 11월에 평균 14%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증시 상승의 모멘텀이 될 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또 이밖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감산 이행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유가 하락세가 계속될 지도 큰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주간일정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