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로 설정된 집이나 토지의 경매 낙찰가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채권 청구액을 밑도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법원 경매로 낙찰된 부동산 물건 3510건 가운데 1352건(38.5%)의 낙찰가가 채권 청구액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빌려준 돈을 떼이는 금융기관과 전세금 등 임차보증금을 못받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