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섭니다. 금호아시아나는 2012년 환경을 주제로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라남도 여수에 풍력과 조류력을 이용한 발전소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호건설이 여수에 풍력과 조류력 에너지 단지를 건립합니다. 바람이 세고 조류의 흐름이 많은 여수의 장점을 살려 여수를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입니다. 장해남 금호건설 환경사업본부장 "여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바람이 많고 조류 흐름도 많다. 약 80메가와트의 풍력, 조류력 발전소를 짓기 위해 2천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전기는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세계 박람회를 위해 여수엑스포 시설에도 전량 공급될 예정입니다. 금호건설은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유니슨, 이노메탈이지로봇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 사업을 진행합니다. 여수시도 환경과 해양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와 금호건설의 사업참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현섭 여수시장 "여수박람회 주제가 기후변화와 이에 대한 환경적응 대응능력을 키워 나가자고 하는 큰 의미를 가진다." 한편 여수시는 오늘 금호건설을 비롯한 4곳과 3천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